캐나다에는 수많은 아름다운 도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토론토와 밴쿠버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힙니다.
두 도시 모두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항상 고민을 안겨주곤 합니다.
토론토는 캐나다 최대 도시이자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고층 빌딩과 역사적인 랜드마크가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반면, 밴쿠버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자연 경관이 뛰어난 도시로, 깨끗한 환경과 여유로운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그렇다면, 두 도시 중 여행하기에 더 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도시 분위기, 기후, 주요 관광 명소, 먹거리, 교통, 생활 편의성 등을 비교하여 여러분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여행지를 찾아보겠습니다.
1. 도시 분위기와 문화 차이
토론토 – 다채로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대도시
토론토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로, 뉴욕과 비슷한 활기찬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CN 타워가 위치해 있으며, 금융 중심지이자 다문화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토론토에서는 한 도시 안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코리아타운, 리틀 이탈리아, 그리스타운 등 세계 각국의 문화를 반영한 지역들이 있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아트 갤러리 오브 온타리오, 온타리오 과학센터 등 예술과 과학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많습니다.
또한, 토론토는 스포츠 팬들에게도 천국입니다. NHL(아이스하키)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 NBA(농구) 토론토 랩터스, MLB(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같은 프로 스포츠 팀들이 있어 현지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밴쿠버 –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여유로운 도시
반면, 밴쿠버는 현대적인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힙니다. 도시 자체가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공기도 맑고 경관이 뛰어납니다.
밴쿠버는 도시의 번잡함보다는 여유롭고 친환경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는 스탠리 파크, 그라우스 마운틴, 밴쿠버 아쿠아리움 등이 있으며,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밴쿠버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할리우드 노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많은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되며, 거리에서 유명한 배우를 우연히 마주칠 수도 있습니다.
2. 기후와 여행하기 좋은 시기
토론토 – 사계절이 뚜렷한 대륙성 기후
토론토는 사계절이 뚜렷한 대륙성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 여름(6~8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평균 기온이 25~30도까지 올라갑니다.
- 가을(9~11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시기로,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 겨울(12~2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도 많고 눈이 자주 내립니다.
- 봄(3~5월): 비교적 짧지만 날씨가 따뜻하고 꽃이 피어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밴쿠버 – 온화한 해양성 기후
밴쿠버는 캐나다 내에서도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도시입니다.
- 여름(6~8월): 평균 20~25도로 선선한 날씨가 지속됩니다.
- 가을(9~11월): 기온이 점차 내려가지만 눈보다는 비가 많이 오는 시기입니다.
- 겨울(12~2월): 영하로 거의 내려가지 않지만, 흐린 날이 많고 비가 자주 내립니다.
- 봄(3~5월): 꽃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계절로, 날씨가 따뜻하고 여행하기 좋습니다.
밴쿠버는 비가 자주 내리는 편이므로 여행할 때 우산과 방수 재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3. 주요 관광 명소와 활동
토론토 인기 관광지
- CN 타워: 553m 높이의 상징적인 타워로, 전망대에서 토론토 시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합니다.
-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박물관.
밴쿠버 인기 관광지
- 스탠리 파크: 뉴욕 센트럴 파크보다 큰 도심 속 공원으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기 좋습니다.
- 그라우스 마운틴: 겨울에는 스키 리조트, 여름에는 하이킹과 짚라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그랜빌 아일랜드: 로컬 푸드와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시장과 공방이 모여 있는 지역.
4. 음식과 미식 여행
토론토 음식
- 푸틴: 감자튀김 위에 치즈와 그레이비 소스를 올린 캐나다 대표 음식 입니다.
- 토론토 스타일 피자: 두꺼운 도우와 풍부한 토핑이 특징 입니다.
- 베이글: 몬트리올과 더불어 캐나다에서 인기 있는 베이글 맛집이 많습니다.
밴쿠버 음식
- 연어 요리: 신선한 캐나다산 연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 디멧섬(Dim Sum): 밴쿠버의 차이나타운에서 즐길 수 있는 딤섬 요리입니다..
- 오이스터: 태평양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굴을 맛볼 수 있습니다.
[결론]
토론토와 밴쿠버는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 대도시 분위기, 문화 생활, 다양한 음식과 볼거리를 원한다면 토론토!
-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밴쿠버!
선택하기 어려우시다면 2곳 모두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