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한 달 살기를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숙소입니다.
어디에서 머무를지에 따라 여행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며, 비용과 편의성 또한 숙소 선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숙소를 예약할 때는 가격뿐만 아니라 위치, 주변 시설, 교통,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오늘은 유럽에서 한 달 살기에 적합한 숙소를 찾는 방법을 A부터 Z까지 상세히 안내해드릴 예정입니다.
에어비앤비(Airbnb), 장기 렌트, 호스텔, 코워킹&콜리빙 공간 등 다양한 옵션을 비교해보고, 예약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 까지 정리했으니 꼭 참고해서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1. 숙소 유형별 장단점 – 내게 맞는 곳은?
유럽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선택할 수 있는 숙소는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개인의 예산과 성향에 맞춰 가장 적합한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에어비앤비(Airbnb) – 가장 인기 있는 선택지
장점
단기 및 장기 예약이 가능해 일정 조정이 쉽다.
현지 아파트나 주택에서 살아볼 수 있어 로컬 경험이 가능하다.
주방이 있는 경우 직접 요리를 할 수 있어 식비 절약 가능하다.
단점
인기 도시(파리, 런던, 바르셀로나 등)는 가격이 높을 수 있다.
일부 숙소는 사진과 실제가 다를 수 있으므로 후기 확인 필수.
추가 청소비, 서비스 수수료 등 숨겨진 비용이 있을 수 있다.
✅ 추천 대상: 한적한 공간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자, 장기 체류를 원하는 사람.
② 장기 렌트 (로컬 아파트, 플랫 렌트) – 현지인처럼 살아보기
장점
한 달 이상 거주 시 숙박비가 에어비앤비보다 저렴할 수 있다.
개인 공간이 보장되어 편안하게 생활 가능하다.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며 로컬 라이프스타일 체험 가능하다.
단점
보증금(Deposit)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계약 과정이 번거롭고, 최소 계약 기간이 있을 수 있다.
가구가 없는 경우 추가 비용 발생 가능하다.
✅ 추천 대상: 한 도시에서 장기 거주를 계획하는 사람, 로컬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싶은 사람.
③ 호스텔(Hostel) – 저렴한 가격과 새로운 인연
장점
가장 저렴한 숙박 옵션 중 하나로, 여행 예산 절약 가능하다.
공용 공간이 많아 다른 여행자들과 쉽게 교류할 수 있다.
일부 호스텔은 무료 조식 제공을 한다.
단점
개인 공간이 부족하며, 프라이버시가 거의 없다.
소음이 심할 수 있어 숙면이 어려울 수도 있다.
장기 숙박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다.
✅ 추천 대상: 혼자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 배낭여행자, 예산을 아끼고 싶은 사람.
④ 코워킹 & 콜리빙(Co-living & Co-working) –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공간
장점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네트워킹 가능하다.
업무 공간과 숙소가 함께 제공되어 원격 근무에 최적화되어 있다.
짧은 계약 기간으로 유연하게 이동 가능하다.
단점
일반 아파트보다 숙박비가 비쌀 수 있다.
사생활 보호가 다소 부족할 수 있다.
특정 지역에 한정적으로 운영된다.
✅ 추천 대상: 원격 근무를 하며 여행을 즐기는 디지털 노마드, 사회적 교류를 원하는 사람.
2. 숙소 예약 시 고려해야 할 필수 체크리스트
숙소를 예약할 때는 단순히 가격만 보는 것이 아니라, 생활의 편리함과 안전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위치: 시내 중심지 또는 교외, 주요 교통편과는 가까운가 확인
가격: 장기 숙박 할인 여부 확인 (에어비앤비는 4주 이상 예약 시 할인 제공)
시설: 와이파이, 주방, 세탁기, 난방/에어컨 유무 확인
보안: 안전한 동네인지, 건물 출입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지 확인
교통: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지, 공항과의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
뷰: 최근 3~6개월 내 후기 확인 (특히 청결도, 소음 관련 정보 중요)
3. 유럽 주요 도시별 숙소 추천 지역 & 팁
① 포르투갈 – 리스본 & 포르투
- 추천 지역: 바이로 알토(Bairro Alto), 알파마(Alfama), 바익사(Baixa)
- 팁: 에어비앤비보다 로컬 부동산 사이트를 활용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장기 렌트가 가능하다.
② 스페인 – 바르셀로나 & 마드리드
- 추천 지역: 바르셀로나(그라시아, 고딕 지구), 마드리드(살라망카, 말라사냐)
- 팁: 도시 외곽 지역에 머물면 숙박비를 30~40% 절약할 수 있다.
③ 이탈리아 – 피렌체 & 로마
- 추천 지역: 피렌체(산타 크로체, 올트라르노), 로마(트라스테베레, 몬티)
- 팁: 현지 페이스북 그룹에서 월세 방을 찾으면 더 저렴한 옵션이 많다.
④ 독일 – 베를린 & 뮌헨
- 추천 지역: 베를린(미테, 크로이츠베르크), 뮌헨(슈바빙, 노이하우젠)
- 팁: 베를린은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가능해 장기 거주가 용이하다.
결론
유럽에서 한 달 살기를 하며 숙소를 선택할 때는 예산, 생활 스타일, 위치,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에어비앤비는 가장 일반적인 옵션이지만, 장기 렌트나 코워킹&콜리빙 공간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시별로 숙소 가격과 환경이 다르므로, 미리 조사하고 예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달 동안 유럽에서 로컬처럼 살아보는 꿈을 꾸고 있다면, 제 글이 최적의 숙소를 정하는데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