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교의 발상지이자 최근 관광 개방 정책으로 인해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도시 리야드와 제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알울라, 광활한 사막과 홍해 해변까지 다양한 매력을 지닌 곳이죠.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은 타 국가와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여행 전 충분한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비자 발급 방법, 추천 관광지, 예상 여행 비용, 문화적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1. 사우디아라비아 비자 – 여행 전 준비할 것
과거 사우디아라비아는 외국인 관광이 제한적이었지만, 2019년부터 관광 비자(E-Visa)가 도입되면서 자유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재 49개국에 대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비자를 발급하고 있으며, 한국도 해당 국가에 포함됩니다.
✅ 사우디 관광 비자 신청 방법
- E-Visa 온라인 신청: 공식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
- 비자 발급 기간: 보통 24시간 이내 (최대 3~5일 소요)
- 비용: 약 $80~$150 (세금 및 여행자 보험 포함)
- 체류 기간: 1년 복수 입국 가능, 한 번 방문 시 최대 90일 체류
✅ 입국 시 유의 사항
- 이슬람 성지(메카, 메디나)는 무슬림만 입장 가능
- 여권 유효 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함
- 입국 시 지문 및 안면 인식 등의 보안 절차 진행
- 금주(禁酒) 국가이므로 알코올 반입 및 음주는 엄격히 금지됨
- 공공장소에서 지나친 애정 표현(포옹, 키스 등)은 법적으로 금지
2. 필수 관광지 TOP 5 – 어디를 가야 할까?
사우디아라비아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나라입니다. 사막과 역사적인 유적지, 현대적인 도시까지 다양한 여행 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 1) 알울라(AlUla) – 고대 유적지와 사막 경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역사 관광지 **알울라(AlUla)**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다인 살리흐(Hegra)**를 비롯한 다양한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요르단의 페트라와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은 과거 나바테아 문명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 볼거리: 바위무덤, 암각화, 고대 도시 유적
- 추천 액티비티: 열기구 투어, 트레킹, 사막 캠핑
- 방문 시기: 10월~4월 (여름철은 매우 더움)
🌇 2) 리야드(Riyadh) – 사우디의 수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대도시입니다. 킹덤 센터(Kingdom Centre) 전망대에서는 리야드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마스막 요새(Al Masmak Fort)**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건국의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 볼거리: 킹덤 센터, 마스막 요새, 국립 박물관
- 추천 액티비티: 전통시장(수크) 방문, 고급 레스토랑 체험
🌊 3) 제다(Jeddah) – 홍해의 진주
제다는 사우디 서부 홍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로, 전통적인 건축물과 아름다운 해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 볼거리: 홍해 해변, 알발라드 구시가지, 킹 파하드 분수
- 추천 액티비티: 스쿠버 다이빙, 요트 투어
3. 사우디아라비아 여행 비용 – 얼마 정도 필요할까?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도 비교적 물가가 높은 나라에 속합니다. 그러나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항목 | 저가 여행 | 중급 여행 | 럭셔리 여행 |
---|---|---|---|
숙박 (1박) | $30~$60 (게스트하우스) | $80~$150 (4성급 호텔) | $200 이상 (5성급 리조트) |
식사 (1끼) | $5~$15 (현지 음식) | $20~$50 (레스토랑) | $100 이상 (고급 레스토랑) |
교통비 | $10 (버스, 택시) | $50 (렌터카) | $100 이상 (전용 차량) |
입장료 | 대부분 무료 | $20~$50 (투어 포함) | $100 이상 (프라이빗 투어) |
✅ 총 예상 비용 (1주일 기준):
- 저가 여행: 약 $600~$900
- 중급 여행: 약 $1,500~$2,500
- 럭셔리 여행: 약 $5,000 이상
4. 사우디아라비아 여행 시 유의할 점
- 복장 규정
- 여성은 아바야(Abaya)를 착용할 필요는 없지만 노출이 적은 옷 착용 필수
- 남성도 반바지보다는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음
- 공공장소에서의 행동
- 지나친 애정 표현 금지 (손잡기, 포옹, 키스 등)
-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떠드는 행동 삼가
- 기도 시간과 상점 운영
- 하루 5번 기도 시간에는 대부분의 가게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음
- 주말(금, 토요일)에는 영업시간이 달라질 수 있음
결론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여행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유적과 현대적인 도시, 광활한 사막과 아름다운 해변까지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관광 비자 발급이 쉬워진 만큼, 지금 사우디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